1.
또보니까 다르게 해석되는 새로운점 있고 좋았다. 대형슈퍼마켓의 캐셔로 일하는 알리의 누나와 그 슈퍼마켓의 가드이자 동시에 직원들을 감시하는 카메라 설치를 돕는 알리. 알리는 돈 벌기위해 노조 탄압하려는 사장의 의도에 아무런 문제제기도하지않고 문제의식도없이 넘어간다. 그치만 그가 설치한 감시카메라로인해 유통기한 지난 식음료를 빼내던 알리의 누나는 해고통보를 받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한다.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본주의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겪게되는 매커니즘을 보여주는 듯햇다. 뭐 이런 무거운 주제로 영화를 끌고갈 생각은 아니었던게 틀림없는거 같긴하다.

2.
다 좋은데 지상파라 그런지 베드신 좀 심할정도로 다 짤려있다.
전에는 베드신이 영상물의 사족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다른건 잘 몰라도 이 영화에서만큼은 이렇게 다 삭제하면 영화 재미도 반감되고 주제 보여주는데 한계가있다붕명. 남녀관계의 동물적 측면 미묘하게 묘사된 장면이 몇번 등장하는데 영화본 지 일년 넘었지만 여직 기억하고있다ㅎㅎ
또 베드신 중에 마리옹 꼬뛰아르의 잘린 다리에 gauche, droite 이라고 왼쪽, 오른쪽이라는 뜻의 단어가 적혀있는게 화면에 잡히는 장면있다.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 꼬뛰아르의 잘린 다리와 함께 강렬한 인상주는 장면이엇는데 우리말로 안적혀있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단지 베드신이라는 이유로 편집.
독립영화라고 편성하면서도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예의도 못 갖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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